최근 한국 웹툰의 성장으로 웹툰에서 드라마 또는 영화로 제작이 되고 다시 웹툰이 흥행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펍지유니버스의 크래프톤은 또 다른 K콘텐츠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게임을 통해 탄생한 IP '배틀그라운드' 세계관 확대
펍지유니버스의 '배틀그라운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긴 게임에 오른 작품이다. 2018년에 4억 명을 돌파하고 점정을 찍고 감소하고 있으나 '배틀그라운드' 는 엄청난 세계 타이틀을 7개나 가지고 있다.
1. 가장 빠르게 100만 장이 팔린 스팀 얼리 액세스 게임
2.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 액세스 게임
3. 스팀에서 최초로 200만 동접자를 기록한 게임
4. 스팀에서 가장 많은 동접자를 기록한 게임
5. 스팀 얼리 액세스 게임 중 가장 많은 동접자를 기록한 게임
6. 비(非)밸브(Valve)게임 중 가장 많은 동접자를 기록한 게임
7. 비 밸브 게임 중 스팀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게임
2022년 현재도 동접자 24만을 유지하며 다시 상승곡선을 타는 중이다.
회사도 2021년 8월 코스피에 상장하며 단숨에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고 국내 대표 게임회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크래프톤이 작년부터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으로 탄생한 강력한 IP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인데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단편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단편영화 프로젝트 '태이고의 진실'
2021년 6월26일 공개된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는 마동석 주연의 첫 단편영화로 '태이고의 진실' Part1에 해당된다. 공개 당시부터 해서 현재 34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그리고 올해 1월 29일에 공개한 Part2에 해당하는 <방관자들>은 벌써 100만 조회수를 넘으며 세계관의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편영화들을 통해서 <배틀그라운드>의 개최 이유와 탄생 배경들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웹툰 '100' '침묵의 밤' '리트리츠' 매력적인 작품들
크래프톤의 펍지유니버스는 영화에서만 그친 것이 아니고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통해 확장하고 있는데 그중 웹툰으로도 활발하게 작품을 내고 있다. 네이버 웹툰을 통해 벌써 3개의 작품들이 연재되고 있는데 '100' '침묵의 밤' '리트리츠' 각각 모두 다른 장르의 웹툰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먼저 '100' 은 정치인을 찾아서 '배틀그라운드'에 참가하게 된 국정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액션웹툰 작품이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해본 유저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듯이 게임내 파밍이나 무기 그리고 자기장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동하는 부분들을 상당히 잘 표현해낸 작품이라 게임 플레이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침묵의 밤'은 '배틀그라운드' 의 이야기를 세상에 공개하려다가 죽은 아버지의 소설을 본 딸이 주인공인데 추적 스릴러 웹툰이라고 보면 되겠다.
'침묵의 밤'은 매화 쫄깃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갈 수 있게 집중도 있게 표현해낸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흥미롭게 보고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리트리츠' 는 22세기를 배경으로 부의 극명한 격차로 디스토피아가 된 미래 인류에서 지상낙원 '리트리츠'에 거주하기 위해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배틀그라운드'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티브이쇼로 다뤄지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세작품 모두다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고 스토리가 다른데 대단한 것은 원래 게임 배틀 그라운드는 스토리가 탄탄하게 갖춰진 상태에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닌데 게임이 히트하고 나서 스토리를 붙였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탄탄하게 세계관들이 구축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의 이러한 펍지유니버스 전략과는 별개로 회사가 주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9월 열리게 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더욱더 밝게 비추고 있다. 그만큼 배그'IP' 활용작 전반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게임회사들의 가장 큰 이슈는 NFT와 P2E인데 크래프톤은 ◆버츄얼휴먼 , ◆NFT, ◆가상현실(VR)을 새 사업 분야로 삼고있다. 2022년 넷플릭스의 과감한 한국 콘텐츠의 투자로 인해서 한국 드라마와 웹툰 및 영화, 예능 등 K콘텐츠들이 날개를 달고 세계를 향해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인데 어쩌면 '배틀그라운드' 드라마도 곧 넷플릭스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모로 게임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는 크래프톤의 행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