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되면서 K드라마 영화들이 더욱 전 세계에서 한국의 힘을 알릴 것입니다. 작년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의 히트에 힘입어 한국 콘텐츠 시장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같은 대형 OTT 플랫폼들에게 투자 대비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의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올해도 좋은 소식들이 1월부터 쭈욱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1월 28일 넷플릭스 단독 방영 예정인 '지금 우리 학교는'의 티저가 발표됐습니다. '킹덤'을 이어가는 한국형 좀비물인데요 하이틴 좀비물이라 좀 더 신선하며 학교라는 공간에서 극한의 서스펜스를 보여줄 거 같습니다.
자 이제 글의 주제로 넘어와서 넷플릭스로 제작돼서 드라마 상영됐으면 하는 바람이 무지 있는 애정이 넘치는 작품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많은 웹툰 중에서 그 작품의 제목은 바로 '카카오' 전의 다음 웹툰 원작인 '트레이스'입니다.
13년간 연재한 한국형
히어로물 '트레이스'
웹툰 드라마화 가능성
트레이스는 일단 2007년부터 다음 웹툰 시절부터 연재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네스티 캣 고영훈
작가입니다. 시즌 1기, 1.5기, 2기, 2.5기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연재 당시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화려한 액션 스케일을 자랑하며 한국형 히어로 액션을 갈망하는 팬들에게 충족을 시켜준 작품입니다. 지난 14년간 영화 제작이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죠. 그러면 트레이스가 꼭 넷플릭스로 제작돼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탄탄하게 짜여 있는 스토리라인과 방대한 세계관
" 트레이스, 트러블, 인간.. 그들의 생존을 건 싸움 "
트레이스는 한국의 판타지 웹툰으로 어느 날 갑자기 세계에 출현한 괴물 '트러블'과 그와 함께 같이 나타난 초능력자 '트레이스' 와의 싸움이 대주제인 작품입니다. 작품의 성격은 히어로 배틀 물인데 다크 한 성격이 많아 굳이 마블과 DC 중 어느 쪽인가를 두자면 DC 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무난한 판타지물이 아닌가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스토리 부분에서 톱니바퀴처럼 연결되어 있는 각 시즌(1기~2.5기)그리고 마블코믹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복선과 떡밥을 전 시즌에서 뿌리고 다음 시즌에서 거둬들이는 부분들이 상당히 치밀합니다. 그 치밀함은 작품의 재미를 두배 이상으로 상승시키는 거죠.
트레이스 1기에는 총 5개의 에피소드로 등장인물들이 히어로가 되어가는 과정과 고난들이 그려지다가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고난들의 하나의 점으로 합쳐져 세계의 거대한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1기 내용들만 가지고도 드라마로 시즌1~3까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스토리죠. 1.5기 2기 2.5기도 역시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마지막 2.5기에는 '어벤저스 앤드 게임'에서 나온 명대사 '어벤저스 에셈블'이 외쳐질 법한 장면이 트레이스에도 연출되는데 그 환희는 말로 표현 못하죠. 이처럼 십 년이 넘는 동안 매 시즌을 철저하게 스토리를 고민한 후 치밀하게 짜여서 완성돼 나온 작품이기 때문 에스토리에 대한 칭찬은 어떠한 말을 해도 부족하죠.
트레이스1기 | 트레이스1.5기 (교류자) |
트레이스2기 | 트레이스2.5기 (세이브) |
EPISODE1 <놓쳐야 하는 것> EPISODE2 <거지> EPISODE3 <장미> EPISODE4 <난(亂)> EPISODE5 <마지막 날> |
인간과 트러블의 공존을 표현 |
EPISODE1 <아머라인> EPISODE2 <납치꾼들> EPISODE3 <요새> EPISODE4 <일상> EPISODE5 <더 블랙> EPISODE6 <라스트> |
새로운 단체 신들의 전쟁을 예고 |
세계관 또한 방대해서 현재 살고 있는 지구를 '살본도' 라고 지칭하는데 '살본도'와 트러블이 넘어오는 '르도완' 이라는 또 다른 세계가 있으며 두 세계가 충돌합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마블 코믹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많은 이야기가 탄생되며 확장될 수 있습니다. 시즌으로 나오면 정말 시즌 10까지 제작이 가능한 스토리와 세계관이죠.
2.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화
트레이스에는 여러 개 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스토리 라인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먼저 거지 왕초 김윤성 , 저격수 모리노아 진, 사강권, 한태은, 삐에로 정희섭, 장미, 전태수, 천지민 등등 메인 캐릭터들과 그 외 캐릭터들이 각 에피소드마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 가고 각종 떡밥들을 뿌리며 에피소드의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스토리가 마블코믹스의 영화들처럼 잘 이어져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화가 그 두 번째 이유입니다.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의 판타지 작품 '위처'를 보면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면서 각자 다른 시간대에서 나중에 합쳐지며 같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하모니가 대단한데요 트레이스 또한 그런 하모니와 파급력을 충분히 전 세계 시청자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들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다양한 캐릭터들
3. 화려한 액션 장면들과 스케일
세 번째로 트레이스는 판타지 액션 히어로물인 만큼 화려한 액션 장면들과 거대 괴물과 싸우는 스케일을 담고 있습니다. 트레이스는 한때 영화로 제작되려고 했다가 무산이 됐었는데요. 현재는 새로운 영화제작사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무산된 이유는 2015년 정도 당시 그래픽 CG 기술의 한계점과 영화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크고 거대한 스토리의 웹툰이었던 거 같습니다. 따라서 거대 자본인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고 제작이 된다면 '위처' 만큼이나 초대박 히트를 칠 수도 있겠죠. 거대 자본과 기술력이 들어간다면 스토리와 캐릭터가 확실한 트레이스는 웹툰만큼이나 액션도 잘 표현되고 개성도 살릴 수 있으니까요. 그만큼 트레이스는 작화가 꽤 뛰어나서 거대 자본과 기술력이 들어간다면 웹툰보다도 액션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4. 힙한 캐릭터 패션
트레이스는 액션 배틀 만화 치고는 캐릭터들이 의상을 자주 갈아입습니다. 이러한 점은 작가가 힙합을 좋아하기 때문에 팔도 보이즈 모자라든지 무브먼트 티셔츠가 몇 차례 등장했습니다. 또한 다이내믹 듀오 음악과 자신이 직접 작곡한 힙합 인스트루멘탈도 웹툰 등재 시 BGM으로 깔기도 했습니다. 패션 때문에 그런지 여성 캐릭터들의 체형도 글래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웹툰을 보면서 캐릭터들의 옷을 보는 재미도 꽤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패션이 힙하다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로 표현했을 시에 상당한 장점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캐릭터 개성을 잡는데도 큰 힘을 작용할 것이고요.
이상으로 트레이스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됐으면 하는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런 좋은 K웹툰을 그냥 이대로 두는 것이 용납이 되지 않네요. 꼭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서 방영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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